극작가 故 윤영선의 5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을 연달아 선보이는 '2012 윤영선 페스티벌'이 공연된다. 압축적이고 간결한 언어 구사, 실험적인 형식으로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윤영선 작가의 대표작은 물론 그의 미발표작이 함께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연극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 혹시 아직 '윤영선'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했다면, 일단 와서 만나보라! 그 이름에, 그의 무대에 꽉 채워져 있는 나와 너,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깊고 애잔하게 그려져 있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