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로단막극장-우리들 눈동자가 하는 일2019-10-17 ~ 2019-10-27  l  서촌공간 서로

김일송  공연 칼럼니스트

제목 그대로, 배우들의 눈동자 연기에 압도당하다.

그 숲의 심연2019-10-24 ~ 2019-10-25  l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우수진  연극평론가

히라타 오리자의 스타일이 이제는 아주 새롭진 않지만, 그래도 완숙한 밀도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김민관  연극평론가

#히라타 오리자의 과학 연극 시리즈, 다국적 배우들의 각자 언어로의 화술이 자유롭고 매력적이며, 촘촘하게 장면과 장면이 이어지며, 생명의 경계를 깊숙하게 묻는다.

김일송  공연 칼럼니스트

영장류 실험윤리로 시작, 민족·인종문제를 말하다.

오만한 후손들2019-09-18 ~ 2019-09-29  l  남산예술센터

남지수  연극평론가

현실의 구체적인 논쟁이 관념 속에 갇혀버렸다. 풍자와 비판은 터무니없이 뭉툭하다. 철학적 사유를 잔뜩 껴입은 발언들과 현실에 대한 성찰의 가벼움의 충돌만이 더욱 두드러진다. 극장을 둘러싼 이슈를 완벽하게 제압한 연극! .... 화가 난다.

백두산  연극평론가

햄릿의 고뇌를 남산예술센터를 바라보는 연극인들의 문제로 대치한 것은 알겠는데, 그 길에는 공연으로서의 재미도, 지적인 긴장감도 없다. 남산예술센터 소유권 문제는 오늘 공공극장의 전망이 달린 화두이다. 이렇게 만들어야 했는가?

최후만찬2019-09-19 ~ 2019-09-29  l  스튜디오76

백두산  연극평론가

아버지의 폭력과 전망 없는 미래 앞에서 자살을 결심한 모자가 오랜만에 마주한 식탁. 따뜻하고, 정겹고, 때로 서먹하고도 불편한 감정들이 무대 위에 흘러넘치고, 중국이라는 배경을 잊어도 될 만큼 오늘 젊은 우리세대에 호소하는 상황들이 퍽 볼만하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2019-09-18 ~ 2019-09-22  l  스카이씨어터

백두산  연극평론가

20대 여성이 겪는 우울과 불안, 자기혐오의 감정을 어떻게 그려낼까 궁금했는데, 원작에 의지한 모놀로그에 장식적인 코러스로 버무려 유감. 각색이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