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스테디 레인〉2013-12-21 ~ 2014-01-29  l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김소연  연극평론가

르와르풍의 짤 짜인 이인극이 흘러간다. 의외의 순간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더라.

김일송  공연 칼럼니스트

완성도 높은 희곡, 배우의 육화된 연기, 그리고 관객의 상상만으로도 무대를 채울 수 있음을 증명한다.

오시비엥침 기록극2014-01-23 ~ 2014-02-02  l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김소연  연극평론가

캐릭터를 평면화시키고 역할바꾸기를 강조하지만 종종 제노사이드에 대한 분노로 직진해버린다.

김옥란  연극평론가

질문으로 끝나야 하는 결말이 감상으로 끝났다. 아우슈비츠에 대한 폴란드 관점의 제목은 왜 안 살렸을까?

김일송  공연 칼럼니스트

배우들의 1인 다역은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생각나게 했지만..

마흔2013-12-12 ~ 2013-12-29  l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김옥란  연극평론가

시대가 많이 변했나 보다. 김한길은 여전한데, 김한길의 웃음과 눈물과 위안이 먹히지 않는다.

공포2013-12-13 ~ 2013-12-22  l  서강대학교 메리홀(대극장)

김옥란  연극평론가

체호프 원작소설 <공포>는 잘 살렸으나, 체호프에 대해서는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체호프에 대한 종교적 해석은 신선하다.<br />

바람직한 청소년2014-01-15 ~ 2014-01-20  l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

김소연  연극평론가

주변 인물들은 재기발랄한데, 동성애는 사건의 충격에 머물고 주인공은 모호하다.

김옥란  연극평론가

허술한 학교 공간에 대한 비판, 청소년과 어른의 1인2역의 풍자, 모두 좋다. 그러나 지훈 부의 희화화를 통한 지훈의 희화화는 극의 주제를 가린다.

남명렬  배우

빠져들게 하는 희곡, 연출, 연기들. 엔딩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