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자유2017-05-23 ~ 2017-06-17  l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조형준  공연프로듀서

개인 일기라는 조건이 선한 형식을 불러 뜨거운 메시지를 계몽화한다.

나희경  연극기획자

떠나고 싶지만 떠나고 싶지 않은 그 마음에 핵공감. 주인공의 생각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2시간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베를린 여행욕구는 덤) 그러나 그가 대신 생각해주는 통에 내 생각의 범위는 좁아져버렸다.

우수진  연극평론가

'개인의 자유로운 생각'에서 출발한 이 연극은 '표현의 자유'와 궁극적으로는 '광장에서의 연대"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이 연극이 , 극중 인용된 어느 독일연극의 대사처럼, 조금 더 "관객의 관점"에 대한 것이었으면 어땠을까

남명렬  배우

재엽의 안식년 베를린을 볼 것인가 말 것인가, 선택은 자유. 한 달 전의 우리 사회가 오히려 아득하게 느껴진다.

김소연  연극평론가

나는 왜 극장에 와서 베를린에서 보낸 '재엽'의 안식년을 보고 있어야 할까. 시선도 인물도 없는 에피소드의 나열.

무언극 <이불>2017-05-18 ~ 2017-05-28  l  CKL스테이지

우수진  연극평론가

말과 의미가 넘치는 현실에서 마임은 그 자체가 힐링이 된다. 무위자연의 이두성 마임과 발랄한 김정 마임의 조화.

김소연  연극평론가

소박함이 미덕.

노동집약적 유희 2017 : 테마파크2017-05-26 ~ 2017-05-26  l  보신각

김소연  연극평론가

게임의 '우연성'과 텍스트의 집요함이 만나, 슬프고도 웃기고 발랄하면서도 예리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다.

<화학작용3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편> 공연연구소 탐구생활 + 극단 호호바다 <치치코프, 엔도시의 이상한 소동>2017-05-25 ~ 2017-05-28  l  미아리고개 예술극장

김소연  연극평론가

장면만들기에 멈추다.

말 잘 듣는 사람들 (제 38회 서울연극제)2017-05-18 ~ 2017-05-28  l  알과핵 소극장

나희경  연극기획자

모든 표현양식이 하나의 메시지를 향해 달려간다. 나는 왜 주방장처럼 하지 못했을까?

김소연  연극평론가

가해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헐겁지만, 폭력의 광기 혹은 무심함 그 자체는 '신세계'답게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