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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기웅씨의 연극하는 마음
[김은성의 연극데이트] 성기웅 작가,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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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웅 작가
  • <과학하는 마음>과 <소설가 구보씨>의 연작 시리즈, <삼등병> <조선형사 홍윤식> <서울노트> <다정도 병인 양하여>, 최근작 <정물화> 까지 한국과 일본을, 서울과 경성을, 내무실과 문예반을,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극도 병인 양하여 작가, 연출가, 번역가, 기획자로 일인 다역을 소화하느라 잠 못 드는 밤 많은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성기웅 대표를 만났다.
  • 정물화, 세 사람 있어, 미인

    요즘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열기가 뜨겁다. 무척 바쁠 텐데?
    그렇다. 오늘도 세 작품이 동시에 공연되고 있다. 선돌극장에서 <정물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세 사람 있어>, 홍대 CY씨어터에서는 <미인>이 올라가고 있다. 극단 대표로서 기획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가을 시즌이라 관객들이 많이 찾아줄 거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관객이 별로 없어 걱정이다. 요즘 대학로 전체 분위기가 이런 것 같다. 대학로에 관객이 드문 현상이야 주기적으로 왔다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걱정이 들기도 한다. 아무래도 큰 극장에서 올리는 공연들에 비해 소극장의 소박한 공연이 불리한 시대가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극단에서 동시에 세 작품이라… 각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
    <정물화>에서는 번역과 연출, <세 사람 있어>에서는 대본의 번안과 작품 전체적인 코디네이터 역할을 했다. <미인>에서는 딱히 어떤 임무를 맡은 게 없지만, 글쎄 조력자? 그 정도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된다.
성기웅 작가
  • <정물화>는 성기웅에게 각별한 작품이라 들었는데?
    대학원 시절에 실습으로 작품의 일부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 나의 연극적 취향에 대해서 스스로 느끼게 됐던 작품이다. 나는 이야기가 강한 작품보다는 순간순간이 살아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보통 우리는 연극을 볼 때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클라이맥스에서 발산되는 감정을 기대하게 된다. 나는 평소에도 싸움을 잘 못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연극을 통해 대리만족 하고자 하는 지점이 있다. 그런데 나는 이야기가 강하거나 감정이 격렬한 연극보다 이른바 조용한 연극을 좋아한다. 결정된 주제라던가 분명한 감정을 관객들에게 던져주려고 하는 건 주입식 교육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관객들이 스스로 다져가는 연극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관객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나 감정, 생각, 감수성이 연극과 자연스럽게 만나지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은데 <정물화>가 거기에 딱 맞는 작품이었다. 언젠가 다시 하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 이야기가 강렬하지 않은 대신에 순간순간의 감성,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었던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중요하고 소중한 작품이다.

    <세 사람 있어>와 <미인>은 어떤 작품인가?
    <세 사람 있어>는 아주 재미있는 실험극이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매년 일본극단 도쿄데스락과 합작공연을 하고 있는데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작품이다. 도쿄데스락의 타다 준노스케는 일본의 젊은 연출가인데 감각이 아주 뛰어난 친구다. 연극이라는 것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가, 연극의 특성이 뭔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그 고민을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연출가다.
    <세 사람 있어>는 나라는 사람이 세상에 둘이 있을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일인 다역, 다인 일역의 연극은 본 거 같은데 이 연극은 다인 다역의 연극이다. <미인>은 극단의 후배 작가, 연출가인 윤성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젊은 커플이 계속 헤어지게 되는 상황을 다룬 연극이다. 군대, 유학 등 젊은 날의 이별의 순간들을 반복해서 포착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랑과 이별에 대해 담담하게 들려주는 작품이다. 윤성호는 작가로서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작품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써진 작품이다. 잔잔한 연극, 문학적이면서 아름다운 대사를 추구하는 우리 극단의 색깔과 잘 맞는 작품이다.
  • 성기웅 작가 성기웅 작가
  • 세계 12위 소수언어의 연극스튜디오

    극단 이름이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다. 12언어는 무슨 의미인가?
    그 질문을 많이 받는다. 세계인구 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대략 12위라고 한다. 12위면, 소수언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50년 후에는 한국어 같은 소수언어들은 소멸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학자도 있다. 거기서 착안한 이름이다. 연극에 있어서 언어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어로 연극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한국어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한국어를 잘 하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을 소개해 달라.
    배우로는 이윤재, 이화룡, 마두영, 전수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연출가로는 김한내, 전진모, 윤성호, 무대디자이너 서지영도 함께하고 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역사를 되돌아보자면?
    쓰고 연출한 <삼등병>이 2004년에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거창국제연극제에 참여하게 되면서 ‘창작스튜디오 제12언어’라는 이름을 걸기 시작했다. 2006년에 <과학하는 마음>과 <삼등병> 재공연을 하게 되면서 지금의 이름이 만들어졌다. 극단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선배들이 해왔던 방식의 극단과는 조금 다른 창작집단을 만들고 싶었다. 연출가가 중심이 되어 여러 명의 배우들을 끌어안고 모든 책임과 부담을 지고 가는 그런 기존의 극단을 만들 자신은 없었다. 그래서 일단 마음 맞는 서너 명 친구들과 모이게 됐다. 그런 상태로 2,3년 공연을 이어갔다.

    단원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음… 조금 외롭다고 느꼈던 것 같다. 연극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들과 좀 더 긴밀한 친밀감 같은 것을 원하게 된 거다. <과학하는 마음>시리즈, <구보씨>시리즈 같은 연이어 쌓여가는 작업을 이어가다 보니 작업자들과 관객들과의 연속성을 살려가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극단 운영에 있어 새로운 탄력도 필요했다. 2,3년 전부터 멤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올해는 연습실을 마련했다.

    비교적 신생 극단인데 벌써 연습실을 가졌다니 부럽다.
    작년 가을에 <과학하는 마음 - 숲의 심연> 연습하던 연습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마침 그 연습실이 연말에 새 주인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됐는데 운명이다 싶었다. 조금 무리를 해서 마련했다. 단원들이 직접 내부공사를 해서 더욱 쾌적한 공간이 됐다. 월세가 만만치 않다. 다른 공연 팀에 대관을 해서 충당하고 있다. 연습실 위치와 환경이 좋아서 인기가 많아 다행이다. 일 년 내내 하루 종일 우리가 차지하고 쓸 수 있는 여건은 못돼서 아쉽다. 마두영 배우가 연습실장으로 연습실과 관련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다.
성기웅 작가
  • 소심한 서울내기, 연극에 낚이다

    서울, 경성에 대한 작품들 때문인지 고향이 서울일 거 같은데?
    아니다. 대구 만촌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 때 서울로 이사를 왔다. 전형적인 핵가족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기질은 영락없는 서울내기다. 서울 사당동의 10층짜리 영아아파트에서 살았다. 지금은 철거된 곳이다. 무허가 판자촌이 있는 서울의 변두리 동네였는데 처음 대면했던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독특했던 서울 말씨의 낯설었던 경험도 기억에 남는다. 중, 고등학교는 목동에서 다녔다.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막연하게 글을 쓰거나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던 것 같다.

    연극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대학교 1학년 때, 전공인 국문과에 연극반이 만들어졌다. 사진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을 뿐더러 연극반 대장인 김재엽 형의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연극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웃음) 어느 날, 휴강된 수업의 강의실 근처에 극장이 있어서 그냥 구경 한번 갔는데 공연을 준비하던 김재엽 형이 너무 반가워하면서 조금만 도와달라고 하더라. 공업용 장갑 두 켤레를 내밀더라. 조명 시설을 조종하는 콘솔이 없다면서 ‘디머’dimmer, 전압을 떨어뜨리거나 증가시켜 조명의 광량을 조절하는 기구 라는 전기배전판 스위치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라. 감전의 위험이 매우 높으니 장갑을 꼭 두 켤레 껴야 한다면서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는 오퍼 임무를 주더라. 내키지 않았지만 연출, 배우, 조명오퍼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선배가 조금 불쌍해 보였다. 우여곡절, 손가락 열 개를 모두 동원해 가며 도와줬는데 그게 리허설이었다. "내일이 공연인데 네가 없으면 공연을 못 한다"며 웃더라. 어쩔 수 없이 낚인 거다. (웃음)

    그 후로 연극반에 남았던 걸 보면 재미있는 경험이었나 보다.
    아니다. 너무 열악한 여건에서 하고 있는 꼴이 안쓰러워 보였다. 구질구질한 모습들이 절대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막연하게 연기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저런 이유로 2학기 공연부터 참여하게 됐다.

    연극반 시절에 기억에 남는 작업을 꼽자면?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를 각색한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각색을 맡고 김재엽 형이 연출을 했다. 당시 우리 학번의 고민들을 녹여내는 과정이 재밌고 좋았다.
  • 성기웅 작가 성기웅 작가
  • 도쿄에서 서울을 만나다

    성기웅 하면 근대 도시 경성이 떠오른다. 도시적 감수성과는 언제 만났나?
    어렸을 때부터 서울에서 자랐지만 정작 서울이라는 도시를 낯설게 느꼈던 것은 일본에서였다. 교환학생으로 도쿄외국어대학교에 한일 비교문학을 공부하러 갔다. 일제 강점기의 한국소설을 당시의 일본소설과 비교한다거나 하는 공부를 하러 간 거다.
    일본학자들이 식민지 시대의 경성을 꼼꼼하게 복구하면서 연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내가 그때까지 전공하던 국문학, 한국소설이 조금 다르게 보이더라. 구보 박태원이 쓴 <천변풍경>에 나오는 말들이 서울사투리라는 것도 서울이 아닌 도쿄에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우리가 암흑기라고 칭하는 36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 거리가 숨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어떤 오리지널도 없는 잡탕도시라고만 느꼈던 서울, 모든 지방색이 뒤섞여있으며 외국의 도시를 흉내 내 급조된 도시라고 생각했던 서울이 다르게 보이더라. 그 나름의 독특한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다.

    대학로의 ‘일본 연극통’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때의 영향이 클 거 같은데?
    학교를 졸업하면 연극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연극을 많이 보러 다녔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나와 맞는 일인가 싶은 고민이 깊어지더라. 과장된 이미지, 그러니까 일상이라기보다 더 화내고 더 울고 더 웃고 더 소리 지르는 그런 연극이 일본에도 많더라. 그러던 중에 히라타 오리자를 알게 된 거다. 그의 연극은 다르더라. <서울시민 1919> 라는 작품을 봤는데 조용하고 잔잔하면서 사색적인 연극이 마음에 들었다. 그 분의 희곡을 사들고 한국에 돌아왔다.

    연극을 하며 살겠다는 결심은 언제 했는가?
    일본에서 돌아왔는데 대학로의 새로운 연극들이 재밌었다. 어색한 번역 말투가 아닌 우리가 평소에 하는 말을 재미나고 맛나게 구사하는 그런 연극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박근형, 김한길 연출가의 작품들이 반가웠다. 2000년대 들어서 일상적이고 잔잔하고 섬세한 연극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 이런 연극이라면 내가 관객으로도 즐겁고 창작자로도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작품을 발표했는데 재미있었고, 격려를 받으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작품을 잘 만들 수 있고, 재밌어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의미가 컸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조용하고 나긋나긋하고 섬세한 걸 좋아한다는 것. 큰 에너지와 감정을 쌓아서 객석을 향해 폭발시키는 연극이 아니라 관객으로 하여금 무대를 사색적으로 관찰 할 수 있게 하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된 거다.
  • 성기웅 작가 성기웅 작가
  • 연극과 문학 사이에서 꿈꾸는 새로움

    데뷔 이후 주요 발표작들을 돌아보자면?
    2006년에 대학로에서 <과학하는 마음>과 <삼등병>을 공연한 이후에 예술의 전당의 ‘자유젊은연극’이라는 신진연출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되어서 <깃븐우리절믄날>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발표했다.

    그간 일본작품의 국내공연에서도 이름을 자주 올렸는데?
    히라타 오리자의 <도쿄노트>와 <잠 못 드는 밤은 없다>를 번역했다. 사카테 요지의 <다락방>에는 공동번역으로 참여했다. 노다 히데키의 <빨간도깨비>에서는 조연출과 통역을 맡았었다. 작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인 <히로시마 합천>에는 협력연출로 함께했다.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는데 특히 올해는 쉬지 않고 작품을 발표해 왔다.
    연초에는 앞서 언급했던 <도쿄노트>를 번안한 <서울노트>를 직접 연출했다. 작품을 연출했던 고(故) 박광정의 추모공연이었다. 3월에는 <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 제작을 했고, 6월에는 신작 <다정도 병인 양하여>를 쓰고 연출해 무대에 올렸다. 7월에는 스페인 작가 부에로 바예호의 희곡 <어느 계단의 이야기>의 낭독공연을 만들며 지금까지 온 거다. 11월 초부터는 연말에 공연 될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연습을 시작한다.

    <다정도 병인 양하여>에는 직접 출연까지 했는데?
    음… 영화에도 자신이 직접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우디 앨런의 독특한 방식이 있는 것처럼 새롭고 재밌는 무대방식을 만들고 싶었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싶었다. “어디까지 진짜야?” 관객들의 욕구를 끌어내면서 연극을 진행시켜보고 싶었던 거다. 한편, 연극이 너무 마이너 영역에 머물러 있는데 이렇게 센세이션을 발생시키는 연극들이 나와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성기웅 작가
  • 구상 중인 신작이 궁금하다.
    소설가 구보씨 이야기를 지금까지 세편을 했는데, <구보씨>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준비 중인 작품이다. 내년에 희곡을 써서 내후년에 공연할 계획이다. 구보의 친구였던 이상의 죽음을 다루는 작품이 될 것이다. 1937년, 점차 파시즘에 물들어가던 도쿄에서 불령선인不逞鮮人, 즉 불온한 조선인으로 체포되어 병이 악화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이상의 이야기를 만담코미디 형식으로 풀고 싶다. 구보와 이상을 까불거리는 만담 커플로 만들 생각이다.

    성기웅의 연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작가로서의 욕구가 다시 커진다. 좋은 희곡을 쓰고 싶다. 한 10년 후쯤…… 내가 쓴 희곡들이 외국어로 번역되어 외국에서 공연되고, 그 공연을 보러 일 년에 한 두 번씩 외국에 다녀오는 게 꿈이다. 연출가로서는 지금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연극들, 그 안에서 작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가는 그런 연출가이고 싶다. 그동안은 어떻게 하면 한국인의 일상을 무대의 이질감을 덜어내고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표현해 낼 것인가의 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문학과 연극 사이에서 새로운 공연의 형식과 연기의 방식을 찾아보고 싶다. 야심차게 꿈꾸는 작업이 있는데 아직은 정리가 좀 덜 됐다. 기다려 달라.


  • 성기웅 작가
  • 성기웅 (극작가/연출가)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
    극본/연출 | <다정도 병인 양하여> <깃븐우리절믄날>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 <삼등병>
    극본 | <조선형사 홍윤식>
    번역/연출 | <정물화> <과학하는마음> 3부작
    번역/각색/연출: | <과학하는마음-숲의심연 편>
    연출 |
    <해님지고 달님안고> <여덟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소설낭독공연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태그 성기웅,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정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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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김은성 극작가
극단 달나라동백꽃 대표
주요작품 <로풍찬유랑극장><뻘><목란언니><연변엄마><순우삼촌><시동라사>외 다수
본지 편집위원.
웹진 11호   2012-10-04   덧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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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해님지고 달님안고-다정도 병인 양하여-소설가 구보씨의 1일 보았어요. 신간 나오면 사보고 싶은 작가처럼, 신작 빠지지 않고 보고 싶어진 연출가에요.

2013-03-22댓글쓰기 댓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