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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고 싶어라
극작가 이오진

오세혁_작가, 연출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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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인자

    세 혁 :
    오진아. 내가 원래는 연극데이트 때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오거든. 근데 너는 워낙 친하고 편하니까 아무것도 안 만들어 왔어. 그냥 편하게 묻고 편하게 대답하자 어떻게든 되겠지. (웃음)
    오 진 :
    그래. 그냥 막 수다 떨고 오빠가 알아서 정리해줘. (웃음)
    세 혁 :
    아무래도 <바람직한 청소년>으로 시작해야겠다. 요즘 가장 ‘핫’하잖아. 근데 너 이걸로 많이 떨어졌었잖아. (웃음) 그 얘기 좀 해줘.
    오 진 :
    초고가 2년 전에 나왔어. 2년 동안 주구장창 냈지. 신춘문예, 벽산희곡상, 두산아트랩, 심지어 차범석 희곡상에도 냈었다니까. 거의 열다섯 번은 떨어졌을걸. (웃음) 어느 지역에서 열리는 희곡 공모에도 피디님이 알아서 내주고.
    세 혁 :
    피디님이라면 강승구 피디님?
    오 진 :
    응, 그때 오빠랑 셋이 혜화 칼국수에서 막걸리 한 잔 했었잖아.
    세 혁 :
    그랬지. 팔목의 타투가 아주 인상적이셨지. (웃음)
    오 진 :
    이 분은 기획사 소속이 아니라 개인 프로듀서야. 피디님이 이걸 들고 대학로에 있는 기획사란 기획사는 다 갔어. 그때마다 대본도 계속 고쳤어. 이런 게 안 좋다고 하면 고치고 저런 게 안 좋다고 해도 고치고, 그렇게 몇 십번을 고쳤어. 그렇게 계속 기획사랑 나 사이를 오가면서 피드백을 해줬어. 피디님이 만들어 준거나 다름없어. 이 작품은.
    세 혁 :
    몇 십번을 고친 너도 참 대단하다. 주변 작가들한테도 계속 보냈지?
    오 진 :
    응, 피드백 해달라고 반 강제로. 오빠도 새 버전만 대여섯 번 읽어줬잖아. (웃음) 이양구 오빠랑 김슬기 작가한테도 줄기차게 보냈어. 주변 작가들을 괴롭히면서 최종본이 나왔지. (웃음)
    세 혁 :
    그렇게 2년을 고생하더니 결국 공연을 올렸구나. 멋지다.
    오 진 :
    사실, 한 열 번 떨어지고 나니까 이제 그만 내야 되나 싶더라고. 피디님이 CJ에 내보자고 했을 때도 어차피 안 될 거라고 말했어. 그리고 미국으로 가버렸어. 미국에서 거의 단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온 거야. 당선 됐다고. 한국에서 피디님이 오리엔테이션도 가고 회의도 가고 연습도 가고 다 했어. 이건 피디님이 없었다면 못 태어난 공연이야 진짜로.
    세 혁 :
    문삼화 연출님하고는 궁합이 어때? (웃음)
    오 진 :
    <일곱집매>(이양구 작, 문삼화 연출)를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었어. 심지어 평택에도 내려갔었어. 작품 속 배경을 실제로 보고 싶어서. 근데 그 분이 <바람직한 청소년>의 연출이 된 거야. 꿈만 같았어.
    세 혁 :
    문삼화 연출님의 가장 큰 매력이 뭐야?
    오 진 :
    나는 작품을 정말 많이 고쳐. 사람들한테 이런저런 말을 듣는 게 두렵거든. 한 마디 들으면 한 번 고치고 두 마디 들으면 두 번 고쳐. <바람직한 청소년> 때도 그랬어. 지인들한테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계속 고쳐서 연출님한테 메일을 보냈어. 맘에 안 드시면 언제든 고치겠다는 내용과 함께. 근데 연출님은 한 번도 답이 없는 거야. 어느 날 갑자기 문자가 왔어. “이건 오진 작가 작품이니까, 오진 작가 마음대로 쓰면 되요” 마지막으로 최종본을 써서 연습실로 갔는데 대본을 보더니 물으시는 거야. “이게 오진 작가 마지막 버전인가요?” “네, 맘에 안 드시면 고칠까요?” “아니 이게 오진작가 마지막 버전이냐고요?” “네, 맘에 안 드시면 언제라도…” “아니, 내 말은 이게 오진작가의 마지막 버전이냐고 묻는 거예요.” “…네” “그럼 됐어요. 이렇게 갈게요” “…네” 이런 분이셔.

    평생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고 싶어라

    세 혁 :
    대산대학문학상에 당선된 작품이 「가족오락관」이지?
    오 진 :
    응, 평범한 가족이 아버지가 죽고 나서 파멸로 다가가는 이야기야. 김태형 오빠가 연출해서 밀양연극제에도 갔었지. 미국 유학시절에 직접 번역해서 낭독극을 하기도 했어. 지금도 내가 가장 예뻐하고 고마워하는 작품이야.
    세 혁 :
    가장 예쁘고 가장 고맙다라, 왜 그렇지?
    오 진 :
    누군가가 처음으로 읽어주고 인정해준 작품이니까. 내 생각 내 욕망을 남들이 읽어주는구나. 인정해주는구나. 공연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런 말 하면 웃기지만, 그때부터 세상을 살아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웃음)
    세 혁 :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었어. 딱 한 줄인가 그랬지. “심사위원님들,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더 잘 써서, 더 칭찬 받고 싶습니다.” 내가 그걸 읽고 너무 놀랐어. 뭐 이런 당돌한 애가 있지? 보통 수상소감은 구구절절하게 문학적으로 쓰는 건데. (웃음) 하도 충격 받아서 수상소감을 오려서 스크랩까지 해뒀다니까. (웃음)
    오 진 :
    그래서 페친 신청 했구나. (웃음)
    세 혁 :
    솔직히 이오진의 인상을 말하자면, 뭔가 늘 불량하고 질퍽하고 야하고 말 안 듣는 느낌이야. (웃음)
    오 진 :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늘 들었던 말들이 있어. ‘되바라진다’ ‘나댄다’ ‘깝친다’ ‘튄다’ 같은 말들이야. 튀려고 튀는 게 아니었어. 다들 교실에서 고요하고 점잖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답답했어. ‘왜 다들 조용히 있지? 왜 다들 안 물어보지? 궁금한 거 있지 않나? 말하고 싶은 거 있지 않나? 어떻게 40명이 다들 똑같이 앉아있지?’ 그래서 난 내 껄 보여주고 싶고, 고요를 깨고 싶고, 내가 먼저 파도를 일으키고 싶고 그랬어. 근데 계속 부딪히는 거야.
    세 혁 :
    어떤 식으로?
    오 진 :
    과학시간에 수업을 듣고 있었어. 시험관 나오고 용액 나오고 이런 걸 배우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저걸 우리가 왜 배워야 되는지. 그래서 손을 들고 물었어. “선생님 저희가 이걸 왜 배워야 되나요?” 선생님이 대답은 “시험에 나오니까”였어. “그런 거 말고요 선생님. 진짜 저희가 이걸 왜 배워야 돼요?” “시험에 나온다니까!” “그런 거 말고요 선생님. 저희가 진짜로 이걸 왜 배워야 돼요?” 그렇게 계속 되풀이해서 물어보는데 같은 반 남자애가 소리 질렀어. “야 그만 좀 해” 그 순간 반 아이들이 그 남자애의 편을 들어주는 박수를 치는 거야.
    세 혁 :
    어이구 이런
    오 진 :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나를 교무실로 끌고 가더니 “쟤가 나한테 뭐랬는지 아냐? 이걸 왜 배워야 되냐 그랬다! 세상에!” 나는 정말 악의가 없었어. 정말 궁금했거든.
    세 혁 :
    아마 그 선생님도 너 혼내고 나서 궁금해지지 않았을까. “내가 이걸 왜 가르치지?” (웃음)
    오 진 :
    최근까지 너무 힘들었어. 왜 나는 남들처럼 조용히 있고 가만히 있고 예쁘게 웃지 못할까. 조용한 자리에 있으면 막 부숴버리고 싶어. 나이 많고 점잖은 분들과 있으면 더러운 농담을 막 대놓고 하고 싶어.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했어. (웃음)

    평생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고 싶어라

    세 혁 :
    한예종 연극원 시절은 어땠어?
    오 진 :
    7시간동안 입학시험을 봤던 기억이 나. 단편소설을 하나 써서 내는 거였어. 소설가 김영하 선생님이 문제를 냈어. ‘콜링 유’ 라는 노래를 듣고 떠오르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라는 문제였지.
    세 혁 :
    아 그 노래! 영화 아라비아 카페였나?
    오 진 :
    뭔 소리야! 바그다드 카페!
    세 혁 :
    아 그래! 그 카페! 그래서 뭘 썼어?
    오 진 :
    용궁이라는 중국집에서 일하는 여자애랑 그 여자애를 사랑하는 고시생 이야기였어. 그 여자애는 카운터를 지키는데 다리를 못 써. 그래서 늘 카운터를 지켜. 동네 고시생이 그 여자애를 사랑하거든. 그래서 배달을 안 시키고 늘 중국집에 와서 자장면을 먹어. 그 여자애 이름은 인어야. (웃음) 그렇게 둘이 사랑도 하고 자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다가 결국은 헤어지는 이야기지 뭐. 마지막에 남자애가 이 말을 하면서 끝나 “그 용궁에 지금도 인어가 있을까?” (웃음)
    세 혁 :
    이야 정말, 그 또래 감수성 풍부한 여자 작가지망생들이 쓸법한 문장이었구나. (웃음)
    오 진 :
    극작가 김태웅 선생님이랑 연출가 박상현 선생님이랑 심사했는데, 상현 선생님이 떨어뜨려야 한다는 걸 태웅 선생님이 “아니다! 얘는 뭐가 있다!” 그래서 뽑았는데 만날 수업도 안 듣고 술만 먹고 다니니까 “이 새끼! 뽑아놨더니 이럴 줄이야! 박 선생 말이 맞았다!” 그러다가 대산을 타니까 “거봐라!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 (웃음) 김태웅 선생님은 내 은사님이셔.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희곡 쓰는 걸 시작도 못 했을 거예요.
    세 혁 :
    <가족오락관> 이후로는 어떤 작업들을 했지?
    오 진 :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동거하는 커플이 만나서 헤어질 때까지 구질구질한 연애담 있어. 난 연애담이 정말 좋아. 지금도 완전 바닥까지 가는 연애 얘기 쓰고 싶어. 솔직하고 적나라하고 질퍽하고 아주 야한 거. (웃음) <오징어짬뽕>이라는 단편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거기 출연도 했었지. 그걸로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상도 받았어. <뮤지컬 화랑>(성천모 연출)을 써서 5년째 오픈 런 중이야.
    천천히 쓸 거야. 일 년에 한 편씩 느릿느릿하게, 꼬박꼬박.

    평생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고 싶어라

    세 혁 :
    요즘에는 연극을 하면서 뭐가 가장 좋아?
    오 진 :
    인연들! 연극 하면서 만나는 인연들이 가장 좋아! 학교 다닐 때는 어울려서 술은 많이 먹었는데 동료는 없었거든. 근데 이제는 동료가 많이 생겼어. 오빠랑 페친이 되면서 오빠의 연극 동료들과 모조리 동료가 되고. (웃음) 평생 멘토 받고 싶은 이양구 오빠, 나한테 처음으로 생긴 작가 친구이자 베프 김슬기. 같이 작업을 하려다가 사정 때문에 못 했지만 너무 좋아하고 꼭 하고 싶은 전윤환 연출. 데면데면 지내다가 어느 순간 큰 용기를 준 김은성 오빠. 가장 무서우면서 가장 애정 하는 조광화 선생님 등등.
    세 혁 :
    김슬기랑은 통화를 거의 만날 한다며? (웃음)
    오 진 :
    아까 말했지만 난 늘 정신이 좀 복잡해. (웃음) 밖에서 사람들한테 막 되바라지게 들이대다가 집에 와서는 손톱 뜯으면서 후회하거든. 내가 대체 왜 그랬을까. 그럼 슬기한테 전화를 해. 그럼 슬기가 말해줘. “괜찮아, 잘했어.” (웃음) 내 마음은 어떻게 또 그렇게 잘 아는지, 내가 작품을 개떡같이 써서 보내면 찰떡같이 알아들어. “너 혹시 이러이러한 생각으로 썼니?” 그럼 내가 “응” “그럼 그렇게 써.” (웃음)
    세 혁 :
    은성형은 데면데면하다가 어떤 큰 용기를 준거야? (웃음)
    오 진 :
    원래부터 은성오빠 작품을 너무 좋아했었거든. 한국에 와서 드디어 친해졌는데 오빠가 낯을 좀 가리는 건지 나를 안 좋아하는 건지 계속 데면데면하더라고. (웃음) 그러다가 나 다시 미국 가는 날 동료 작가들하고 송별회 했었잖아. 송별회 장소에 도착했는데 오빠가 서 있더라고. 그러더니 주섬주섬 얘기하는 거야. “오진아, <바람직한 청소년> 읽었어. 너 희곡 잘 쓰는구나. 넌 좋은 작가야. 내가 그동안 너를 오해하고 있었다. 미국 잘 가라” (웃음) 그날 오빠가 칭찬해주던 그 밤을 평생 못 잊을 거야.
    세 혁 :
    ‘가장 무서우면서 가장 애정 하는 조광화 선생님’은 대체 뭐야? (웃음)
    오 진 :
    아까 말했지만 <바람직한 청소년>이 하도 떨어지니까 CJ도 안 될 줄 알았어. 내놓고 아무 생각 없이 미국에 갔는데, 가고 나니까 돼버린 거야. 배삼식 선생님하고 조광화 선생님이 멘토로 붙어주셨어. 두 분 모두 애정 있게 도와주셨는데 특히 조광화 선생님은 애정이 넘치시다 못해서 불쑥 카톡 전화를 걸어서 폭풍 코멘트를 날려주셨어. 미적미적 잘 못 고치면 정말 보란 듯이 혼내시고, 그러다 잘 고치면 또 보란 듯이 칭찬하시고. “넌 정말 못 쓴다”고 했다가 다른 작가들 만나서는 “오진이 잘 쓴다”고 했다가. 완전 츤데레의 끝판왕이셔. (웃음) 가장 많이 혼났는데 가장 많이 고마운 분이야.

    평생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고 싶어라

    평생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고 싶어라

    세 혁 :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도 공모 1차가 통과됐다며? 그것도 엄청 고치고 있나? (웃음)
    오 진 :
    응, 내가 쓰는 작품은 내 모든 속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쳐서 흔들리지 않게 만들고 싶어. 일 년에 딱 한 편만 써도 좋으니까 계속 고치고 고치다보면 언젠가 완전한 만족의 순간이 오겠지. 그럼 속으로 생각하는 거야. “이제 괜찮아. 이 세계가 내가 원하는 세계. 아름다운 세계야. 고유하게 괜찮은 세계” 그러면 난 그 작품 속에서 안정을 느끼고, 그렇게 아름다운 세계가 대여섯 개 만들어지면 나는 그 세계를 계속 아름답게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겠지. 너무 감상적인가? (웃음)
    세 혁 :
    아니야. 멋지다. 진짜 멋있어. 난 일 년에 열 개를 쓰고 그 중에 하나를 건지려는 스타일인데. (웃음)
    오 진 :
    이 얘기는 꼭 좀 써줘요. <바람직한 청소년>을 쓸 때 사오십 명의 동료 연극인들한테 대본을 보냈어. 피드백이 오면 다시 고쳐서 다시 보냈어. 그렇게 2년 동안 사오십 명이 도와줘서 대본을 썼어. 그 대본을 가지고 사오십 명의 동료들이 공연을 만들어줬어. 나는 이 분들이 너무너무 고마워. 오빠가 ‘반성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의견도 너무 고마웠고.
    세 혁 :
    실제로 그렇게 고쳐줘서 내가 더 고맙다. (웃음) 이제 마지막 질문이네. 좀 길게 얘기해도 돼. 이오진 작가에게 연극이란?
    오 진 :
    내가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두 가지는 연극과 연애야. 내 욕망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존재들이니까. (웃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난 늘 똑같아. 내 속을 막 보여주고 싶고 막 들이대고 싶은데 이걸 받아주는 두 존재가 연극과 애인이야. 드러낼 수 있는 존재들이 있다는 게 너무 기뻐. 20대 초반까지는 너무 힘들어서 막 자해도 하고 그랬어. 근데 이제 연극 동료가 있고 가장 사랑하는 애인이 있고, 너무 행복해.

    그래서,

    나한테 연극이란

    연애랑 비등할 만큼 재밌는 것

    혼자 하는 게 아닌 것

    칭찬받고 싶은 것

    자꾸 칭찬받고 싶은 것

    내가 칭찬받고 싶으니까

    열심히, 열심히 하는 것

    연극은 결국 사회적인 것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나도 더 넓어질 수 있겠지

    하지만 아직은

    내가 좋으려고 연극을 해.

    내가 칭찬받고 싶어서 연극을 해.

    말 하면서 부끄러워진다.

    너무 사적인거 아닐까?

    내가 연극을 하는 게?


    세 혁 :
    아니야 오진아. 수많은 사람이 연극을 하면 수많은 연극이 나오는 거지. 너는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는 연극을 하잖아. 그런 너의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아. 그럼 된 거 아닐까. 앞으로도 계속 되바라지고 까지고 야하고 들이대죠. (웃음)

    인터뷰가 끝나고

    이오진 작가가 간곡한 부탁을 했다.

    혹시 자기보다 어린 극작가 지망생들이

    뭔가 상담을 하고 싶은데

    선생님들은 어려워서 힘들다면

    만만한 자기한테 상담을 해달라고

    언제든지 메일을 보내달라고

    그럼 최선을 다해서

    답장을 보내주겠다고



    이오진 작가 yavoxya@gmail.com


    [사진 : 임진원 limjinwon@gmail.com]

  • 이오진
  • 이오진 극작가

    주요작품

    <화랑>, <가족오락관>, <바람직한 청소년>

    2009 제 7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 <가족오락관>
    2013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바람직한 청소년>

태그 극작가 이오진, 오세혁_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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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

오세혁 작가, 연출, 배우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에서 작가 연출 배우로 활동중.
트위터 @gulpanart
홈페이지 www.gulpan.com
제49호   2014-08-07   덧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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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메일 보내고싶어지네요 이오진 작가님... 그리고 세혁작가님, 이번 연극데이트 제목 너무 되바라지고 야해요 ㅎㅎㅎ

2014-08-07댓글쓰기 댓글삭제

이오진팬
완전 멋있고 재미있는 인터뷰

2014-08-07댓글쓰기 댓글삭제

웅웅웅
화랑과 가족오락관 좀 매치가 안되네요ㅋㅋ 좋은작품 쭉 기대할게요~

2014-08-08댓글쓰기 댓글삭제

이오진
ㅠㅠ님! 부담없이 메일 주세요! (또 들이대는)

2014-08-08댓글쓰기 댓글삭제


절망끝에 만나 읽게 된 인터뷰.. 그 어떤것에도 집중도 못했는데 인터뷰를 읽는 동안 집중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오진님 , 세혁님 응원합니다!!!!

2014-08-09댓글쓰기 댓글삭제

오세혁
모두모두 멋지십니다!

2014-08-09댓글쓰기 댓글삭제

오세혁
이오진 작가에게 메일 많이많이 보내주시길!

2014-08-09댓글쓰기 댓글삭제

stage1st
[개인의 책임] 작가님이 신가요? 작지만 긴 여운의 울림이.... 반갑습니다 ^&^

2014-08-11댓글쓰기 댓글삭제

이오진
stage1st님 댓글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 희님 절망딛고 인나셨길 바래봅니다.

2014-08-16댓글쓰기 댓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