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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이끄는 최전방에 연극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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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신상과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웃음) 현재와 미래의 얘기를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타이프 하며) 그렇다면 개인 소개와 극단 소개는 생략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웃음)
수민
작품으로 다 얘기되는 거죠. (웃음)
오~! 좋습니다! (하하)

정적

그래도 조금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수민
그럴까요? (웃음)
첫 질문입니다. 연극하신지 얼마나 되셨죠?
수민
(손가락으로 세며) 3, 4, 5, 6, 7 5년 됐네요.
대학로 혹은 연극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연극인들이 연출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 것 같으세요? 인지도랄까요? (웃음)
수민
10퍼센트. (웃음)
10퍼센트? 5년 됐는데 10퍼센트면 좀 저조 한 것 아닌가요? (정색)
수민
저는 그렇게 체감하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공연을 올릴 때 마다 관심을 받으면 좋지요. 근데 저한테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웃음) 그것 때문에 저의 갈 길이 왔다 갔다 하진 않지만, 저한테 그렇게(10퍼센트 정도) 인지되는 것 같아요.(웃음)
어쨌든 적은 인지도네요. 그렇다면 공연을 해 오신 시간에 비해 적은 인지도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의도하신 바인지. (웃음)
수민
의도는 아니고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은 것은 창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욕망이겠죠. 모르겠어요. 이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해가 안 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으니까. 정기 작업도 있지만 워크샵 작업도 계속하고 있는데 ‘관객을 배려하지 않는 작품이다’라는 얘기도 듣구요.(웃음) 일단 연극을 시작한 것이 내가 재밌어서, 내가 흥미로워서, 내가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시작했던 것이고 그 얘기가 많은 관객과 만나는 지점에 있어서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겠죠. 저로부터 시작되는 점으로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게 선이 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 점에서 관객들이 저를 10퍼센트 안다?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박장대소)

연출님께서 지금 5년 정도 연극을 해오시면서 대표작이라고 할 만 한 두 작품만 꼽으신다면?
수민
<육쌍둥이>하고 <무라>겠죠.
다행히 제가 본 2작품이네요. (웃음)
수민
그 두 개가 제가 쓴 작품이라 그런 것 같아요. <육쌍둥이>는 쓰고 공연을 올리기까지가 3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물론 그동안 극을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산고의 고통을 겪었다기보다. 써 놓고 지원 사업을 냈는데 계속 떨어지니까(웃음) 그러면서 계속 수정을 하다가 어느 지점에서는 ‘이제 됐다’하고 지원금 없이 올렸던 거죠. 그런 면에서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쓰고 싶은 대로 썼다보니 저의 언어적 색깔이 강하겠죠. 그러다보니 배우들한테 첨 대본을 줬을 때‘이게 뭔말이야’ 하는 식의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웃음) 하지만 확신이 있었고, 그래서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면에 <무라>는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입장이 있었어요. 초고는 원래 제 방식대로 썼었고 3고 거치면서 관객들에게 많이 다가갈 수 있는, 관객과 호흡을 많이 함께 할 수 있는 작업으로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썼던 것 같아요. 어쨌든 그 과정들 자체가 굉장히 중요했던 것 같아요.
저는 <육쌍둥이>로 처음 연출님 작품을 접했는데요. 그때 같이 갔던 지인이 굉장히 힘들어하더라구요. (웃음) 으~~!! 으~~!! 이러더라구요.
수민
하하! 네. (웃음)
제가 보고 나서 느낀 인상은 기억 남는 이미지들, 씬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굉장히 이상하다는 것. 그게 오히려 인상적이었어요. 무슨 얘기인지 보다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게 태어났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대중성이라는 것이 꼭 관객에게 이해되기 쉬운 것이어야 하나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수민
<육쌍둥이>는 관객들의 반응을 떠나서 저 개인적으로 보자면 저에게... (멈칫) 같이 한 배우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육쌍둥이>는 저에게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이 되어있어요. 왜냐하면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들어가 있고 내가 하고 싶은 형식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게 뭐가 됐던 간에 이건 ‘제 거’예요. 근데 <무라>는 원래 제목도 <괴물의 안녕>이었고 이게 수정을 거치고 대중과 만나기 위한 과정을 겪으면서 제목이 바뀌었죠. 물론 <무라>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웃음)
‘밥 무라’에 ‘무라’ 인가요?
수민
네. ‘부모와 자식 간에는 아무것도 없다. - 무(無)라.’ 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이것은 제가 아버지와의 여행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쓴 글이 구요. 초고는 골방에서 둘이 죽기직전에 연극놀이를 하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다가 수정을 해가면서 실제적으로 여행을 가는 것으로 바뀐 것이죠. 초고를 보신 주위 분들한테 들은 말도 있고 <육쌍둥이> 때처럼 이해가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죠.(웃음) 그래서 편안하게 만들어보자, 모든 글들이나 흐름이 편안해 지면 관객들도 편해지지 않을까 했던 거죠. 그렇게 수정하고 나니까 제일먼저 배우들이 좋아하더라구요.(웃음) 그렇게 공연을 올렸죠. 그런데 지금의 제 생각으로는 이 작품이 완성 된 건가? 하는 의문이 있어요. 그게 정말 나의 언어로 완성이 되어있는 건가? 관객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관객들도 많이 공감을 해주셨어요. 하지만 초고에서 넘어오지 못한 굉장히 연극적이 놀이가 있었는데 그 것은(놀이) 어딘가 부모를 잃고 떠돌고 있는 것 같은(웃음) 아쉬움? 아픔? 그게 저 스스로 정화가 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두 가지 작업이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극을 하면 할수록, 많은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나의 언어, 목소리가 있어야만 배우들과 같이 뭔가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배우들이나 관객에게 던질 수 있는 나의 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구요. 자신의 언어를 외롭지 않게, 잘 만나면서, 지키면서 가는 게 중요한 것이죠.

자기만의 색깔 자기만의 언어라는 말. 참 많이 고민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도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요즘 그런 생각, 단어를 머릿속에 넣고 다녔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뭔가 주어졌을 때 잘하자. 공연을 잘 만들자.’ 하는 뭉뚱그려진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스스로한테 드네요.
수민
<무라>를 재공연까지 하면서 하나 좋았던 것은 분명히 있었어요. 사람을 보게 된다는 것. 하루는 <무라> 공연이 끝나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어떤 허한 느낌을 갖고 앉아서 주위를 보는데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앉아 있더라구요. 누구는 음악을 듣고, 누구는 책을 보고, 누구는 졸고 있었어요. 그 중에 이빨도 빠지고 얼굴도 거칠어 보이는 두 분이 눈에 들어 왔는데 그 두 분이 환하게 웃고 계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는데,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글의 방향 혹은 연극의 방향은 내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가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건 분명하다. 저 사람들과 뭔가 나누려면 내 글도 분명히 확장이 되어야 하고,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연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분명히 들더라구요. ‘나의 언어를 찾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언어는 사람들 속에 있다. 그 속으로 들어가자. 사람을 더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사람들 속에서 살아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웃음)
더 편해 지신건가요?
수민
네. 편해지더라구요. 어떤 답을 찾았다기보다는 어떤 방향을 찾았으니까. 그리로 들어가 보자. 그런 방향성은 좀 생긴 것 같아요.
연출님이랑 가장 하고 싶은 얘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지는데요. 연극적인 것, 연극성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연극적, 연극성, 연극놀이 등 연출님께서 자주 언급하시는 것들이요.

수민
어떻게 하면 연극으로 배우들과 잘 놀아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해요. 연극에 있어서 배우들이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느끼는 점이 영화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면 연극 역시 하나의 세계를 담고 있지만 배우 한명 한명이 하나의 우주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각각 다른 그 우주가 무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볼 때 연극이 참 대단한 것이구나, 새삼 느끼죠. 반면에 ‘지금까지 연극들이 제대로 논 적이 있었나?’ ‘배우들은 연극 안에서 진짜로 놀아본 적이 있나?’ ‘단순히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서 수행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요.
배우들 역시 창작자로서 주체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그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연극으로 논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더욱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광화문에서 텐트극장을 만들어 놓고 거기서 공연을 하고 있잖아요. 제가 봤을 땐 그건 놀자고 세운 거거든요. 선언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기보다는 우리가 그곳에서 자유롭게 놀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우리 앞에 있는 난관들을 더 용감하게 헤쳐 나가게 되지 않을까, 또 거기서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가 자유롭게 놀면 가장 동시대 적인 작업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거죠.
좀 다른 얘기지만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데 있어서 미술작업이 제일 빠르고 연극이 제일 느리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는데 저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아요. 오히려 연극이 제일 빠르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한 개인이 하나의 우주라고 봤을 때 그 사람이 만나고 반응하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반응의 시작이니까요. 그 안에서 세계관도 생기고 시선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 안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고 잽싸게, 그것으로 놀 수 있는 사람들이 연극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런 지점에 대해 연극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연극은 파도 같아요. 나를 치는 것. 아니면 같이 치는 것. 영화가 물결, 즉 흘러가는 것이라면, 연극은 파도처럼 나를 치고 나도 그 파도를 치면서 주고받는 것. 그 치고 받음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들어오는 것이죠. 연극에서 가슴이 느끼는 그 순간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텍스트도 중요하지만 결국 만들어 내는 것은 지금의 상황, 반응들이죠.
무대에 올려 진 우리의 작품과 관객, 같은 공간일 수밖에 없는 이 6면 안에서 서로가 이 파도를 주고받았을 때 가장 재미있는 연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연극이 너무 재미있어요.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잘 반응하고 잘 놀고 있는 것 같으세요?
수민
저요? (웃음)
아니요. 우리를 포함한 지금 연극들이요.
수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잘 못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것이 없다. 지금의 연극은... (멈칫) 제가 평론가는 아니지만 (웃음) 이것도 하나의 목소리니까.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양함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함을 포착해 낼 수 있는 평론도 너무 약한 것 같구요. 저를 포함한 창작자들에게도 아쉬움이 많지만 평론가들에게도 상당한 아쉬움을 느껴요.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 크게 얘기해서 이게 시장의 문제인지 판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비슷비슷한 작업들이 무대에 올라가고 그런 것들이 선별되어서 재탕 되고 있고 그 안에서 나오는 평론들 역시 비슷한 글처럼 느껴지는 지점이 있어요. 조금 다른 연극도 있는 것이고 그 연극에 대해서 ‘이것은 정말 중요한 연극이다.’라고 얘기하는 경우 역시 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공연을 많이 보는 편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잘 본 공연들 중에 몇 가지 공연들은 그것이 기존에 익숙히 봐오지 않았던 형식을 가졌다고 해서 쉽게 실험극이라고 이름이 붙여지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되묻고 싶어지죠. 도대체 실험극이란 범위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가. 바꾸어 말하면 익숙한 드라마를 가진 연극들은 신파극 아닌가(웃음)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되묻고 싶은 지점이 있죠.
저는 그런 생각도 해요.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파국들에 있어서 그것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연 한다고 했을 때 이것이 과연 연극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다큐멘터리 연극이든 픽션 연극이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시선, 또 정확하게 관객들과 어떻게 놀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잘 노는, 잘 놀 수 있는 놀이의 방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근데 단지 그 사건을 무대에 재연한다고 했을 때 과거의 사건이 복기가 되니까 슬프죠. 울기도 하고. 하지만 연극의 정화, 소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어요. 관객들이 흘리고 있는 눈물이, 과연 그것이 정화와 소진의 눈물인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누르는 거랑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것은 소진행위가 아니라 일종의 ‘소비’ 행위라고 생각해요. 그런 지점에서 동시대적인 고민을 치열하게 해야 되는 것이죠. 물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한테도 상당히 고민인 지점이구요. 저를 포함해서 모든 창작자들이 동시대 적인 감각들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무대 위에 갖다 얹어 놓고 있진 않은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극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고민에 있어서 그것을 넘어서는 역할, 그것을 통해서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로 나아가는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갑자기 딴 얘기지만 연극을 시작 하신 게 조금 늦은 편이시고 연극판이 어떻게 보면 좁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름을 떨치고 싶은 조급함이랄까 욕구 같은 것... 아니. 그냥, 그다지 관심이 없으신 것 같은 인상을 받아요. (웃음)
수민
그런 거는 정말 관심이... 아니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영화 미술감독을 10년 했는데 그때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어디서 상도 받아보고 싶고. (웃음) 그러면서 술도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좀 파괴적으로 마셨달까. 근데 (연극하는) 지금은 춤추면서 마셔요. (웃음)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라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배우 분들 스텝 분들이랑 같이 노는 게 신나고 소중해요. 친구들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그것 밖에 없어요. (웃음)
마지막 질문입니다. 하수민에게 연극이란?
수민
함께 하는, 놀이죠.

[사진: 김지성 jasonk17@naver.com]

하수민(연출가)
즉각반응 대표

주요작품
<무라> <육쌍둥이>  <Good Day Today> 외

태그 하수민,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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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김정 연출가
'프로젝트 내친김에' 연출

주요작품 <광장의 왕>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꿈> <손님들> 외
shinji8406@naver.com
제109호   2017-02-09   덧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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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영
광화문연극인텐트에서처음뵈었던하수민연출님!좋은사람이좋은연극을만든다고생각해요.그래서연출님의공연이더기대가됩니다♥

2017-02-23댓글쓰기 댓글삭제


인터뷰 공간이 어디인가요?

2017-02-26댓글쓰기 댓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