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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손을 내밀다
2013 서울연극제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김윤경_서울연극센터 웹진[연극in]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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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은 저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에서 서른을 젊음과 나이 듦의 장점이 서로 만나고 섞이기 시작하는 나이라고 정의한다. 올해로 34살이 된 청춘, 서울연극제가 지난 4월 15일 개막을 맞았다. 그리고 4월의 대학로는 더불어 푸르른 젊음으로 물들고 있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이름으로 태동하였고, 1987년 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서울연극제’로 그 이름을 바꾸었다. 2001년 서울무용제와 통합되면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시절을 거쳐, 2004년 다시 ‘서울연극제’로 돌아오게 되는 기나긴 과정을 거쳤다. 한 줄로 정리하기조차 어려운 지난 세월의 흔적 속에서 34살이 된 서울연극제는 지금 미래를 위한 소통과 도전의 벽 앞에 서서 다시 청년의 마음으로 돌아와 있다.

    만39세 이하의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된 서울연극협회 청년회(청년회장 이성구_극단 가변, 연출가)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밝혀주는 예술’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각 분야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서울연극제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은 대학로 (구)예총회관과 사랑티켓 부스 앞 야외공원(마로니에공원 옆)에서 매주 금, 토, 일 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 지난 4월 26일(금) 커뮤니티 아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뷰티풀 가든 플레이’라는 타이틀로, 흥겨운 록밴드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젊은 밴드의 음악소리는 공사 중인 마로니에 공원 가림막을 넘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발산하였다. 박수를 치며 가볍게 머리를 따라 흔드는 관객들의 모습은 공연이 이루어지는 어느 한 공연장이 아닌, 대학로 전체를 연극제의 공간으로 확장하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어 주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에는 ‘연극배우 13인의 릴레이 시낭송’, ‘원로 연극인 토크 콘서트’, ‘한일 연극인 도서바자회 및 기부회’, ‘설치미술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대학로 연극의 내일을 보여줄 ‘미래야 솟아라’와 프린지부문은 그 규모를 확대하여 다양한 연극인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흔히들 축제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변화무쌍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활기차다는 뜻이 아닐까. 서울연극제의 젊은 연극인들이 쉼 없이 변하는 공연장 밖 세상과의 색다른 소통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대학로 거리를 따스하게 감싸며, 푸르른 깃발을 흔드는 대학로의 봄은 서울연극제와 함께 여전히 푸르다.


    2013 제34회 서울연극제 바로가기 http://www.stf.or.kr
 

태그 서울연극제, 커뮤니티 아트, 미래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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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김윤경 서울연극센터 웹진[연극in] 담당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하였으며, 공연기획, 축제, 문예지원사업 등을 기웃거리다가 현재 서울연극센터에서 웹진을 담당하고 있다.
www.facebook.com/yunkingi
웹진 23호   2013-05-02   덧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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